Bo Kim

김보경 작가는 한국 전통 문화에서 불완전함을 포용한다는 것을,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받아들여자연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이러한 불완전함의 미와 불교정신에서 비롯된 비영속성,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발견되는 크고 작은 흔적들과 자연 혹은 자연스러운 현상을 통해 재탄생하는것들을 아름다움이라 정의하고 이것의 가치를 작품에 투여한다. 작가의 명상적 관행의 기원은 불교정신에서 비롯되었다. 불교 사찰을 방문 할때마다 평온함과 조용함을 마주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그곳에서의 감성을 시각화 하기 위해 일정한 채도를 유지하며 자연을 재료로 사용한다. 이러한 재료들을 비우고 채우는 행위의 반복을 통해 명상적 수행을 하고, 비워진 부분을 모두 메꾸는 것이 아닌, 표면에 표현된 투명과 불투명 경계의 상태, 불완전한 상태를 유지하여 관객에게 자연과 가까운 평온한 순간을 제공한다.


Bo Kim makes paintings that embody placidity through a process of adding and subtracting from surface and materials. This acts as a physical manifestation of impermanence in Buddhism and the beauty of imperfection — values that come from the aesthetics of traditional Korean culture, and which lead to the pursuit of meditation. She values the beauty of imperfection, which contains a meaning of respecting nature by accepting natural forms in Korean traditional culture. A state of imperfection proposes as a value the progressive search for a perfect, unreachable, state. Impermanence, an idea from Buddhism, states that nothing in this earth is ever free and everything always changes and alternates. She embraces the meaning of one dissolving into another through a perpetual process of cause and effect. The characteristics of incompleteness and decay complete the painting and it takes on as subject the notion of incompleteness, which evokes in the artist as the core spiritual practice of accepting impermanence.